오늘의 성경 말씀
성경본문 : 창세기 9장6절 마태복음 5장38절-48절 로마서 13장4절
묵상본문 : 레위기24장10절-23절
묵상제목 :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의 존귀함과 생명의 거룩함을 옹호하십니다
레 24:10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레 24:11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야웨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레 24:12 그들이 그를 가두고 야웨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레 24:13 야웨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 24:14 그 저주한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레 24: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레 24:16 야웨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야웨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레 24:17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레 24:18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레 24:19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레 24: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레 24: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레 24: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야웨임이니라
레 24: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야웨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Ⅰ. 성경 연구와 해석
1. 신성모독을 금하는 법: 하나님의 이름의 거룩함을 옹호하심 (레 24:10-16, 23)
이스라엘 진영에서 애굽인 아버지를 둔 한 사람이 싸움 중 야웨(야웨)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저주는 단순히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자신의 악한 싸움에 끌어들여 상대를 저주하는 무기로 사용한 극도의 오만과 멸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신성모독자를 온 회중이 돌로 치게 하심으로써, 당신의 이름이 얼마나 존귀하며 결코 피조물에 의해 망령되이 일컬어질 수 없는 거룩한 것인지를 옹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곧 하나님의 인격 그 자체이며, 신성모독은 하나님을 비천한 인간의 죄악 속으로 끌어내리는 가장 심각한 반역입니다.
2. 생명을 보호하는 법(동태복수법): 공의의 실현과 무분별한 보복의 방지 (레 24:17-22)
하나님은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는 동태복수법(Lex Talionis)을 제정하셨습니다. 이는 잔인한 형벌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잉 보복과 사적인 복수심의 연쇄를 막기 위한 공의의 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생명’은 너무나 소중하기에, 그 생명을 해친 자는 그에 상응하는 공정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이는 국가 사법적(시민적) 맥락에서 범죄를 억제하고 생명의 거룩함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섭리입니다.
3. 신약의 성취: 율법의 참된 정신과 십자가의 자기 부인 (마 5:38-44, 26:65-66)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거짓으로 ‘신성모독’이라는 죄목을 뒤집어쓰셨습니다. 사실 그분은 참 하나님이시며, 신성모독으로 죽어 마땅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돌이 아닌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받아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에서 동태복수법을 개인적인 관계로 가져와, 복수심에 사로잡혀 앙갚음하려는 쓴 뿌리를 버리고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원수를 사랑하라”고 율법의 참된 정신을 가르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시고 원수를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성도는, 사적인 복수를 하나님께 맡기고 십자가의 자기 부인과 용서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Ⅱ. 삶의 적용
1. 일상과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었던 교만 회개하기
기도할 때나 찬양할 때 그 가사의 무게와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지 않고 무성의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읊조리며 예배를 가볍게 여겼던 죄를 철저히 회개합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이 매체나 대화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농담거리나 욕설로 사용할 때 동조하거나 무감각했던 것을 회개하며, 이제는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경외하고 찬송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2.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며 내 안의 복수심(원한)을 내려놓기
나에게 억울한 일이나 상처를 준 사람을 향해 마음속 깊이 복수심과 쓴 뿌리를 키워왔던 것을 애통해하며 십자가 앞에 내어놓습니다. 나의 흉악한 죄악에도 불구하고 나를 대신하여 공의의 형벌을 받으시고 용서해 주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며, 복수를 내가 친히 하려는 교만을 버리고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며 평화와 용서를 구하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기도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신 이름을 모독한 죄로 영원히 형벌받아야 마땅한 나를 위해 친히 신성모독의 누명을 쓰시고 십자가의 진노를 다 받아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오니, 평생에 주님의 이름을 거룩히 경외하며 원수를 용서하는 자비의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