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1장8절-22절 바로의 잔혹한 억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번성하게 하신다

 

성경본문 : 출애굽기11-22절 창세기315절 에베소서612

묵상본문 : 출애굽기18-22

묵상제목 : 바로의 잔혹한 억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번성하게 하신다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1: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10 ,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1: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1: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1: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Ⅰ. 성경 연구와 해석

1. 바로의 죄악 된 잔혹함과 언약적 번성 ( 1:8-14)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애굽의 권력을 잡으면서, 야곱의 식구 70명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스라엘 자손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케 하는 가혹한 노예 노동으로 학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의 이 잔혹한 억압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자기중심적 죄악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가설적인 명분에 불과했습니다. 모세의 생애 초기 80년과 수세대에 걸친 긴 고통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고 부재하신 것처럼 보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대 뒤에서 친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셨던 큰 민족의 언약적 약속을 신실하게 성취하시며, 애굽 사람이 학대를 더할수록 이스라엘이 더욱 번성하고 퍼져나가게 하사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입증하셨습니다.

 

2. 사탄의 배후 조종과 메시아 계보를 향한 적의 ( 3:15, 1:15-16)

이스라엘을 향한 바로의 무자비한 억압과 히브리 산파들을 통한 유아 살해 명령은 단순한 인간 정치가의 지배욕이 아니라, 창세기 3 15절에서 선포된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 사이의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사탄은 구약 교회이자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사내아이들을 전멸시킴으로써 장차 오실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막고 구원 역사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려 시도했습니다. 사탄은 세속적 즐거움과 안일함으로 성도를 미혹할 뿐만 아니라, 세상의 가혹한 박력과 환경적 압박을 동원하여 교회의 맥을 끊으려 교묘하게 배후에서 조종했습니다.

 

3. 하나님의 대적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 ( 1:17-22, 6:12, 16:18)

사탄의 사악한 음모는 세상의 왕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던 산파 십브라와 부아의 거룩한 불순종과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인해 단호히 대적받고 좌절되었습니다. 이미 창세기 15 13-14절에서 백성들의 400년 애굽 체류와 구원을 예언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우상숭배에 물든 백성을 정결케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제사장 나라로 세우시기 위해 이 모든 과정을 주권적으로 통치하셨습니다. 사탄의 적의를 꺾으신 하나님의 이 보존 역사는 훗날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로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시고 완전한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궁극적으로 성취되었으며,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지금도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도록 교회를 신실하게 보호하십니다.

 

Ⅱ. 삶의 적용 (구속사적 나눔과 결단)

1. 하나님의 침묵과 불의한 시련 속에서도 무대 뒤에서 일하시는 언약의 주님을 신뢰하기

오랜 고통과 풀리지 않는 시련 속에서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거나 나를 돌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눈앞의 현실 넘어 무대 뒤에서 당신의 신실한 언약 약속을 성취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애굽의 가혹한 노역과 억압 속에서도 백성을 한없이 번성케 하셨던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내 삶의 애통함과 시련 속에서도 오직 주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백하며 담대히 인내하겠습니다.

 

2. 세상과 사탄의 영적 공격에 맞서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신앙의 정절과 교회를 지키기

사탄은 세상의 안락함과 물질적 유혹, 또는 사회적·경제적 압박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신앙의 세대를 약화시키려 공격합니다. 십브라와 부아처럼 사람의 눈치나 세상의 압력보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만을 진정으로 두려워하며,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세속적 가치관에 동화되지 않고 거룩한 신앙의 유업과 주님의 교회를 담대히 지켜가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잔혹한 억압과 고난의 침묵 속에서도 무대 뒤에서 언약의 약속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십브라와 부아처럼 오직 만왕의 왕이신 주님만을 두려워함으로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신앙의 정절을 지키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