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출애굽기1장1절-2장10절 요한계시록11장7절-13절 시편2편1절-4절
묵상본문 : 출애굽기2장10절
묵상제목 : 모세를 자라나게 하심으로 바로를 속이시는 하나님
출 2: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Ⅰ. 성경 연구와 해석 (구속사적 말씀 요약)
1. 바로의 사탄적 음모와 여자의 후손을 향한 영적 대립 (출 1:1-2:10, 창 3:15)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두려워하여 가혹한 노역을 강요하고 나일강 유아 살해 칙령을 내린 것은, 단순히 한 인간 통치자의 반유대주의적 정책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건 배후에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선포된 여자의 후손(메시아와 그의 교회)을 출생 직후 삼켜버리고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파괴하려는 사탄의 전면적인 영적 공격이 존재했습니다. 사탄은 세속 권력자인 바로의 눈을 죄로 어둡게 만들어 그를 자신의 도구로 삼았으며,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무수한 자손과 복의 약속이 이스라엘 가운데 성취되는 것을 막고자 맹렬히 대적했습니다.
2. 대적의 지혜를 미련함으로 바꾸시고 속임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비웃음 (출 2:1-10, 시 2:1-4)
바로와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을 멸절하기 위해 꾀한 지혜로운 음모에 대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시편 2편의 말씀처럼 그들을 비웃으시며 속이셨습니다. 바로는 사내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여인들을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지 않고 살려두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그 여인들(산파들, 모세의 어머니, 누이 미리암, 바로의 딸)을 사용하여 모세를 살리셨습니다. 더욱이 바로가 히브리 아기들의 죽음의 무덤으로 삼았던 나일강이 모세에게 생명의 보존지가 되었으며, 대적의 자택인 바로의 궁전과 왕실 재정이 장차 애굽을 파멸시키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모세를 자라나게 하고 교육하는 도구로 쓰이는 거룩한 신성한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3. 십자가에서 완성된 사탄에 대한 완전한 승리와 교회의 소망 (계 11:7-13, 빌 2:10-11)
바로의 지붕 아래에서 모세가 안전하게 자라나 구원자로 세워진 사건은, 훗날 헤롯의 학살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하셨다가 자라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갈보리 십자가에서 온전히 완성됩니다. 사탄은 산헤드린과 세속 권력을 부추겨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악한 기쁨의 웃음을 지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인류의 죄를 속량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머리를 완전히 깨뜨리셨습니다. 사탄의 가장 극악한 음모였던 십자가가 도리어 사탄의 완패를 선언하는 자리가 되었듯, 세속 권력과 어둠의 모든 대적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한낱 우스꽝스러운 미련함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Ⅱ. 삶의 적용 (구속사적 나눔과 결단)
1. 세속적 대적과 불의한 환경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늘의 거룩한 웃음과 승리 확신하기
세상이 교회를 핍박하고 세속화된 문화와 제도로 신앙의 가치를 무너뜨리려 할 때, 눈앞의 어두운 현실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이 교회를 무너뜨리려 온갖 꾀를 낼수록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그들의 꾀를 미련함으로 폭로하시고, 십자가에서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세상의 어둠과 대적이 결코 최종 승자가 될 수 없음을 신뢰하며, 하늘의 하나님께서 대적을 비웃으시듯 우리 역시 믿음 안에서 거룩한 담대함과 기쁨으로 세속적 압박을 이겨내겠습니다.
2. 대적의 환경 한복판에서도 역사하시는 주님의 주권을 믿고 일상의 사명에 충성하기
바로의 궁전과 왕실 재정이 구원자 모세를 자라나게 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듯, 하나님께서는 신앙에 적대적인 세속적 일터나 환경 한복판에서도 당신의 백성을 보존하시고 거룩하게 자라나게 하십니다. 세상의 계산법이나 불의한 타협에 흔들리지 않고, 나를 온전히 보존하시며 당신의 뜻을 이루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겠습니다. 왕이신 주님의 완전한 승리를 붙들고, 나에게 허락된 현재의 자리에서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 권력과 사탄의 악한 음모 속에서도 모세를 바로의 궁전에서 자라나게 하시며 대적의 꾀를 비웃으신 주님의 주권과 지혜를 찬양합니다. 십자가에서 사탄의 머리를 부수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를 믿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하늘의 거룩한 기쁨과 승리의 확신으로 날마다 담대히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