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19장1절-25절 시내산에서 자기 백성을 임재 안으로 이끌어 언약을 세우신 야웨

성경본문 : 베드로전서 2장1절-12절 히브리서 12장18절-29절

묵상본문 : 출애굽기19장1절-25절

묵상제목 : 시내산에서 자기 백성을 임재 안으로 이끌어 언약을 세우신 야웨

 

출 19: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출 19: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출 19: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야웨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출 19: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출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출 19: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야웨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출 19: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야웨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야웨께 전하매

출 19:9 야웨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야웨께 아뢰었으므로

출 19:10 야웨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출 19: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야웨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출 19: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출 19: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출 19: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출 19: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출 19: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출 19: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출 19: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야웨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출 19: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출 19:20 야웨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출 19:21 야웨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야웨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출 19:22 또 야웨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야웨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출 19:23 모세가 야웨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출 19:24 야웨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야웨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출 19: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Ⅰ. 성경 연구와 해석

1. 첫째, 이스라엘을 자신의 보배로운 소유로 택하심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출 19:4-6, 벧전 2:9)

야웨께서는 독수리가 날개로 새끼를 업어 나르듯 이스라엘을 은혜로 구속하시어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온 세계가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하나님은 아무 공로 없는 이스라엘을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서 구별해 내어 “보배로운 소유(특별한 보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 언약은 조건적인 거래가 아니라, 이미 베푸신 무한한 구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응답(순종)을 요구하시는 은혜의 언약입니다. 신약 시대의 교회 역시 이 동일한 언약적 부르심을 받아, 어두운 데서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졌습니다.

 

2. 둘째, 시내산에서 자기 백성에게 나타나심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출 19:9-19, 삼하 6장)

낙원에서 쫓겨나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회복하시기 위해, 지극히 거룩하시고 위엄 있으신 하나님께서 친히 시내산으로 강림하셨습니다. 우레와 번개, 빽빽한 구름과 불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인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경외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백성에게 옷을 빨고 여인을 가까이하지 말며 성결하게 준비할 것을 명하셨고, 산의 경계를 넘어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음을 당하리라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성도가 결코 그분을 가벼운 ‘친구(pal)’처럼 대할 수 없으며, 두렵고 떨리는 경건함(거룩한 경외)으로 나아가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3. 셋째, 자기 백성이 산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제지하심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출 19:20-25, 히 12:18-24)

야웨께서는 모세가 이미 경계를 세우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려가 백성들에게 경고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백성들이 호기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침범했다가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그들의 인간적 연약함과 죄성을 아시고 끝까지 보호하시려는 깊은 은혜의 발로입니다. 옛 언약의 백성은 시내산에 가까이 가는 것조차 제지당하고 두려워 떨었으나, 새 언약의 백성인 우리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힘입어 두려움 없이 시온산(은혜의 보좌)으로 나아갈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Ⅱ. 삶의 적용

1. 값없는 은혜로 ‘거룩한 소유’가 된 자답게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헌신하기

자격 없는 나를 독수리 날개로 업어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요 거룩한 제사장으로 삼아주신 은혜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특권에만 머무르지 않고, 나를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소유답게 나의 마음과 행실, 시간과 물질 등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온전히 구별하여 드리겠습니다.

 

2.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경외심(두려움)을 회복하고 성결하게 나아가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핑계로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홀히 대했던 영적 교만과 나태함을 철저히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소멸하시는 거룩한 불이심을 명심하며, 예배의 자리(성찬과 기도)에 나아갈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 마음과 행실을 성결케 하고 두렵고 떨리는 경건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섬기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자격 없는 나를 보배로운 소유로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날마다 그리스도의 피로 성결케 되어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주님만을 섬기는 제사장의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