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마태복음2장1절-18절 히브리서11장23절
묵상본문 : 출애굽기1장1절-22절
묵상제목 : 십브라와 부아: 생명의 보존과 그리스도의 완벽한 구원
출 1: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출 1: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출 1: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출 1: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출 1: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출 1: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출 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출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출 1: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출 1: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출 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출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출 1: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출 1: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출 1: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출 1: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출 1: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출 1: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출 1: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출 1: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출 1: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출 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Ⅰ. 성경 연구와 해석
1. 뱀의 후손의 압제와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생육과 번성 (출 1:1-14)
애굽으로 내려간 야곱의 식구 70명은 시간이 지나 요셉과 그 시대 사람이 다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 속에서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여 매우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바로)이 일어나 대적하기 시작한 것은, 창세기 3장 15절의 예언대로 여자의 후손(메시아의 가계)을 번성하지 못하게 막으려는 뱀의 후손의 영적 투쟁이었습니다. 세상 권력은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고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며 엄한 노동으로 학대하였으나, 성경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갔음을 증언합니다. 이는 세상의 어떠한 압제와 고난도 여자의 씨를 보존하시고 당신의 나라를 확장해 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속 사역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생명을 보존한 십브라와 부아 (출 1:15-22)
이스라엘의 번성을 억누르지 못한 바로는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를 불러, 해산을 도울 때 남아이면 모두 죽이고 여아이면 살려두라는 악랄한 유아 살해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내아이들을 제거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고 메시아의 혈통을 끊으려 한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십브라와 부아는 세상의 강력한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였기에, 목숨을 건 거룩한 불순종을 감행하여 사내 아기들을 살려두었습니다. 세속 정부나 세상의 법이 하나님의 말씀과 충돌할 때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최우선임을 보여준 두 산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사 그 백성을 더욱 번성하게 하셨고,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시는 구속적 복을 내리셨습니다.
3. 베들레헴 유아 학살의 예표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구원 (마 2:1-18)
바로가 사내 아기들을 죽이고 나일강에 던지라고 명했던 이 참혹한 사건은, 훗날 베들레헴에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거하기 위해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살륙했던 헤롯 왕의 악행을 가리키는 구속사적 예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를 애굽으로 피하시게 함으로써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존하셨고, 살아남으신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주셨습니다. 나일강의 죽음과 헤롯의 칼날을 넘어 성취된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은 낙태를 포함한 인간의 모든 비참한 죄악까지도 완전히 용서하는 능력입니다. 여호수아(예수아)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했듯, 참된 여호수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속적 광야 속에서 생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영원한 하늘의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Ⅱ. 삶의 적용 (나눔과 결단)
1. 세상의 도덕적 타락과 위협 앞에서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십브라와 부아가 왕의 서슬 퍼런 명령 앞에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생명을 살렸듯이, 세속화된 문화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치관 속에서 누구를 참으로 두려워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압력이나 불이익 때문에 신앙의 정절을 타협하지 않고, 세속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이 시대 속에서 오직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말씀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2. 십자가의 용서를 힘입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수동성을 버리고 생명을 수호하기
낙태와 생명 경시 풍조 등 세상의 불의와 잔혹함 속에서 “주님이 알아서 해결하시겠지”라는 수동적 태도에 머물지 않고,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구원받은 백성답게 능동적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편에 서야 합니다. 나일강의 죽음에서 이스라엘을 건지시고 십자가에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내 삶의 자리에서 죽어가는 영혼들과 소외된 생명들을 수호하는 거룩한 파수꾼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위협과 타락한 문화 속에서도 십브라와 부아처럼 오직 주님만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나일강의 죽음을 넘어 십자가에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생명을 수호하며 하나님 나라의 흥왕함을 경험하게 하소서. 아멘.